📓 투자노트 | 나는 한국 증시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을까?

한국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1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네요.

처음 한국 주식에 투자할 때만 해도 지금처럼 비중을 많이 가져갈 생각은 없었습니다.(코리아 디스카운트는 한국의 오래된 고질병이였죠.)

예전에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비중이 훨씬 높았어요. 미국 시장의 규모나 기업들의 경쟁력, 그리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생각하면 미국 주식에 집중하는 게 더 마음이 편했거든요.

그런데 투자를 계속하다 보니 생각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현재 제 포트폴리오를 보면 한국 주식이 약 27~30%, 미국 주식이 약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금이나 현금 등으로 분산하고 있고요.

돌이켜보면 1년 사이에 한국 주식의 비중을 꽤 많이 늘린 것 같습니다.


🇰🇷 내가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

제가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Kodex 200, TIGER 코리아 Top 2, Kodex 반도체 Top2 등에) 투자 중입니다!

첫 번째는 국가 분산입니다.

미국 주식이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산 대부분을 미국 시장에만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위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증시가 오랫동안 부진한 시기가 온다면 다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두 번째는 통화 분산입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달러 자산의 비중도 높아집니다.

원화와 달러의 환율이 앞으로 어떻게 움직일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한쪽 통화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원화 자산도 일정 부분 가지고 있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한국 증시도 예전과는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최근에는 한국 증시 자체의 변화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한국 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개선하고 자본시장 제도를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들어왔어요.

물론 정책이 바뀐다고 해서 한국 증시가 무조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실제로 제도 개혁이 기업의 주주환원이나 지배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도 앞으로 계속 확인해야겠죠.

그래도 예전보다 한국 증시의 문제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저는 결국 이런 변화가 실제 기업과 시장의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어느 정도 투자하고 있는 것 같네요.


🧠 반도체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

한국 주식의 비중을 늘리면서 반도체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AI와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팅 같은 기술이 계속 발전할수록 반도체의 중요성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물론 반도체는 경기와 수요에 따라 실적과 주가의 변동성이 큰 산업이죠.

그래서 반도체에 무조건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다만 한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기업들이 있고,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을 생각하면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미국 주식이 안 오를 때 한국 주식이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사실 이것도 제가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모든 주식시장이 항상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니까요.(실제로 미국 증시의 부진에 비해 한국 증시의 상승은 종종 있어왔습니다.)

미국 증시가 좋은 시기에 한국 증시가 부진할 수도 있고, 반대로 미국 주식이 오랫동안 쉬어가는 동안 한국 증시가 강하게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앞으로 어떤 시장이 더 많이 오를지 예측할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미국과 한국 시장을 함께 가지고 있다면 한 국가의 시장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주식이 약 60% 정도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이 계속 좋은 성과를 낸다면 제 포트폴리오의 중심 역할을 할 겁니다.

반대로 한국 증시가 제도 개선과 기업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보여준다면 한국 주식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도 있겠죠.


✍️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죠

현재 한국 주식 비중은 약 27~30% 정도입니다.

앞으로 이 비중을 더 늘릴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한국 정부의 정책 변화가 실제 기업의 변화로 이어지는지, 반도체 기업들의 경쟁력이 계속 유지되는지, 한국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계속 지켜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글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제가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실제로 어떤 투자를 하고 있는지 하나씩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지금은 한국 주식에 투자한 지 약 1년 정도 되어가지만, 몇 년 뒤에는 제 생각이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궁금하네요.

몇 년 뒤 이 글을 다시 읽으면서

“그때 내 생각이 맞았을까?”

확인해 보는 것도 장기 투자의 재미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이 글은 개인적인 투자 경험과 생각을 기록한 투자노트이며, 특정 종목이나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기 위한 글이 아닙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