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일, 저는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ISA 계좌에 2,000만 원을 투자하고 떠났습니다.
투자한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나스닥100 ETF: 1,000만 원
- S&P500 ETF: 1,000만 원
- 총 투자금: 약 2,000만 원
당시에는 앞으로 몇 개월 동안 해외여행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투자한 뒤에는 가능하면 계좌를 자주 확인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여행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내릴 때마다 신경 쓰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왜 나스닥100과 S&P500에 투자했을까?
제가 두 지수를 선택한 이유는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한다면 S&P500과 나스닥100이 대표적으로 살펴볼 만한 지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특정 기업 하나에 투자하기보다는 여러 기업에 분산해서 투자하고 싶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국 시장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무엇보다 당시에는 당장 사용할 돈을 투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몇 개월 동안 주가가 오르거나 떨어지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투자를 해보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 해외여행을 하면서 투자 계좌를 잊고 지냈습니다
투자를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외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하루에도 새로운 일이 계속 생깁니다.
새로운 도시를 돌아다니고, 음식을 먹고, 사람들을 만나고, 다음 숙소와 이동 방법을 알아보느라 투자 계좌를 매일 확인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투자한 돈은 당분간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시장이 크게 움직였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반대로 다시 상승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매일 계좌를 열어보면서
“지금 팔아야 하나?”
“조금 더 떨어지면 어떡하지?”
라고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투자할 생각이었고, 제가 투자한 지수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리고 약 10개월 후 계좌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2026년 10월 1일, 오랜만에 투자 계좌를 확인했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총 매입금액: 20,059,110원
총 평가금액: 21,606,465원
총 손익: +1,541,125원
수익률: +7.68%


🧘♂️ 이번 투자를 통해 느낀 것
이번 투자를 하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수익률 자체보다 투자하고 나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주가가 떨어지면 자연스럽게 계좌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해외여행이라는 다른 일상이 있었고, 애초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생각이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적인 움직임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 10개월 후 다시 계좌를 열어보니 2,000만 원이 약 2,160만 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7.68%라는 수익률이 특별히 높은 수익률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10개월 동안의 결과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의미도 아닙니다. 주식시장은 언제든 하락할 수 있고,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내가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산을 선택하고,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지나치게 신경 쓰지 않는 것.
이번 해외여행을 하면서 그게 생각보다 쉽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투자를 이렇게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장기 투자에서는 매일 시장을 확인하는 것보다 처음 투자할 때 내가 무엇을 믿고 투자했는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투자 기록
| 구분 | 내용 |
|---|---|
| 투자 시작일 | 2026년 1월 2일 |
| 투자금 | 약 2,000만 원 |
| 나스닥100 | 1,000만 원 |
| S&P500 | 1,000만 원 |
| 확인일 | 2026년 10월 1일 |
| 총 평가금액 | 21,606,465원 |
| 총 손익 | +1,541,125원 |
| 수익률 | +7.68% |
※ 본 글은 실제 개인 투자 경험을 기록한 투자 노트이며, 특정 ETF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글이 아닙니다. 수익률은 2026년 10월 1일 당시 계좌 기준이며 이후 변동될 수 있습니다.